분류 전체보기 (789)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음보다 더 깊은 그리움 / 변하린 - 변하린 - 널 잊기 위해 마신 한 잔의 술이 더더욱 그리움에 취하게 한다 죽음의 길에 들어선다 해도 상관 없다 내 영혼의 몸부림을 잠재울 술은 없을까? 정말 없을까? 아! 죽음보다 더 깊은 너의 늪이여. 너는 내 운명 / 변하린 - 변하린 - 네가 시침이라면 나 초침 되어 항상 너를 마주하리 심장이 숨쉬는 날까지 너를 향해 나는 돌고 또 도나니. 그대도 나처럼 / 변하린 - 변하린 - 미소를 띄워 보내도 해독할 수 없음인지 그의 낮은 음성은 매일매일 안부를 묻고 나의 일기장에 그린 사랑 하나 가슴에서 방긋 웃는다 더디 흐르는 시간 속에 자근자근 쌓인 내 그리움 하늘이 토해내는지 폭설 주의보가 내려진 지금, 그대도 나처럼 잠 못 이루며 뒤척이다 그리움을 안고 돌아눕는가? 바람이 스쳐간 자리 / 변하린 - 변하린 - 바람이 나를 휩쓸고 간 자리엔 공허만 맴돌고 얼음보다 더 차가워진 내 마음 무엇으로 달랠 수 있을까 한때 따스한 눈빛으로 내 가슴에 꽃 피운 사람이 그대였는데 깊은 밤 외로움이 소용돌이쳐 나를 몹시도 떨게 한 사람이 그대였는데 이제, 바람을 그대를 다시 품을 수 있을 때까지 나를 비워두려 합니다 그대, 잊지 마세요 수많은 밤 그대 향한 내 기다림의 시간을…. 바람 좋은 날 / 변하린 - 변하린 - 그리움에 젖은 마음 양지바른 창가에 걸어 놓고 오늘은 꽃 한 송이 입에 물고 그대에게 가고 싶은 바람 좋은 날. 사랑이 울고 있다 / 변하린 - 변하린 - 사랑이 울고 있다 그리움 한 움큼 움켜쥐고 펼치면 날아 갈 것 같아 차마 놓지 못한 채 바람 따라 불빛 따라 정처 없이 떠나온 여정 가도 가도 끝없음에 어느새 그리움은 지쳐 돌아눕고 그대에게 닿은 듯 멀어진 듯 무뎌져 버린 감각 속에 펼쳐진 내 손이여 놓아 버린 내 사랑이여. 밤의 길목에서 / 변하린 - 변하린 - 오늘도 밤의 길목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어둠과 함께 내게로 찾아드는 당신이기에 설렘과 보고 싶음도 어느덧 내 안에서 꿈틀 숨을 쉽니다 밤의 길목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눈을 뜨면 볼 수 없고 오직 그리움 안에서만 살아 계시는 당신 한 번쯤 현실 앞에 마주 서 줄만도 한데 무엇이 그리도 아픔이길래 어둠으로만 오시는가요 사랑의 이름으로 내게로 와준 당신 이별이란 이름으로 떠나가버린 당신 어쩌면 우린 이미 천 년 전 한 번쯤은 현실로 스쳐 지났을 당신과 나는 슬픈 밤의 연인 가을 이별 / 변하린 - 변하린 - 사르락 사르락 이별 통보는 진종일 가슴 헤집고 붉은 눈물의 소인 찍어 보낸 답장은 황량한 거리의 바람을 베고 누웠다 이 가을 그대와 나의 이별 앞에 세상 낙엽들은 온통 시위 중이다. 이전 1 ··· 94 95 96 97 98 99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