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변하린 -
바람이 나를 휩쓸고 간 자리엔
공허만 맴돌고
얼음보다 더 차가워진 내 마음
무엇으로 달랠 수 있을까
한때 따스한 눈빛으로
내 가슴에 꽃 피운 사람이
그대였는데
깊은 밤 외로움이 소용돌이쳐
나를 몹시도 떨게 한 사람이
그대였는데
이제, 바람을 그대를
다시 품을 수 있을 때까지
나를 비워두려 합니다
그대, 잊지 마세요
수많은 밤
그대 향한 내 기다림의 시간을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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