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공석진 -
잊겠다고
단호하게
고개를 가로 지으며
사선으로 몰아치는
이별비는 사양합니다
이유없이
가혹한 채찍으로
별리를 재촉하는
눈물비는 거절합니다
순한 다정비에
외로움 한껏 적시는
봄날 깃털같은
하루를 보내기 바랍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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