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김영숙 -
기억하기 위해
널 부르는 건 아니다.
넌 이미
내기억 속에서
아름다운 사랑의 두 눈을 만들었고
영원속에
더불어 살아 갈수 있는
하늘과 땅을 가장 신성한 자리에 내려놓았다.
고독한 별들의 노랫소리가
밤마다 이슬로 내려와
너 나의 가슴에
안개로 피어오를때
꿈꾸던
우리의 사랑은
이름 석자가 새겨진
그리움의 형상들로
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바다를 만들었지 않느냐?
넌 나의 심장속에서
살아서도
죽어서도 영원히 지울수 없는
따스했던 순간들
혼자 살아가기 위해서는
너무나 외로운 이 세상에
가장 밝은 눈으로
세상을 바라보게 해 주었던 사람
영원한 것은 없다지만
영원으로 널 기억하기 위해 부른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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