향일화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움 안에서 / 향일화 - 향일화 - 언제부턴가 그대는 마음 아름답게 해 주는 감옥이었다 먼 곳에서 지상의 호흡 자유롭지 못해 하던 속울음 알아들을 수 있던 내 귀는 퍼준 가슴만큼 깊어 있었다 편히 눕지 못하는 고통 덜어낼 수 있다면 잠시 쉬었다 일어서는 바람처럼 그 아픔 서둘러 회복될 수 있다면 그리움 돌려줄 수 없는 죄로 천년이라도 같이 울어줄 것 같은 가슴, 어느 새 그대 앞에서 힘 못쓰는 그리움으로 서있다 이젠, 더 이상 먼발치에서 헛도는 그리움은 아니고 싶었다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