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♣좋은ㅅi

못 / 김재진

 

 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- 김재진 -

 

 

당신이 내 안에 

못 하나 박고 간 뒤

오랫동안 그 못 뺄 수 없었습니다.

덧나는 상처가 두려워서가 아니라

아무것도 당신이 남겨놓지 않았기에 

말 없는 못 하나도 소중해서 입니다.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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