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흔글 -
그대가 너무 큰 걸까요
내가 너무 작았던 걸까요
그대라는 바다에
설탕 한 포대를 쏟아도
여전히 짜기만 하네요
사랑을 하는 건
그렇게 쏟는게 아니라
작은 종이배 하나
띄우는 것인데 말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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